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 시행을 앞두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필요한 데이터센터는 많아지는데, 분산법이 시행되면 전력 송배전망 여유가 없는 수도권에는 데이터센터를 짓기가 매우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데이터센터를 짓고자 하는 사업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해진 지금, 데이터센터가 운영되는 대표적인 방식 4가지를 알아보며 데이터센터와 좀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서비스 제공자가 하드웨어까지 직접 운영하는 클라우드(Cloud)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각종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일반 데이터센터(IDC)와 달리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빌려 쓰거나 소프트웨어 개발 시 필요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Azure), IBM(Soft Layer) 데이터센터가 이에 해당됩니다.
기업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을 대량으로 구축해 놓고 일반 이용자에게 인프라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제공자가 서버 등 하드웨어를 소유하고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비용 효율성도 높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 설비 운영과 소프트웨어 운영은 사업자가 부담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형태죠. 흔히 사용하는 구글 드라이브, 카카오 내비, 폴라리스 오피스, 더존 스마트 클라우드 에디션, 아마존 웹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외부 임차 방식,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
다음은 대다수의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자가 활용하고 있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방식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클라우드 산업이 성장하면서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따라 트래픽을 리스로 운영하는 코로케이션(리스) 방식이 확산됐습니다. 고객 소유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IDC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독립된 회선과 상면(서버가 사용되는 물리적인 공간의 크기) 공간을 제공하는 임대 개념의 서비스라고 보면 됩니다.
상면형 서비스는 서버가 여러 대일 경우 기업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IDC의 일정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때 상면 면적이 3만8,000㎡ 이상일 때 하이퍼 스케일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가상 IDC 서비스는 독자적인 IDC 시설을 가지지 않은 채 IDC 일정 공간을 임대 받아 고객에게 코로케이션과 호스팅을 제공하는 재임대형 서비스입니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 호스팅(Hosting) 서비스
호스팅 서비스는 단독 서버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웹 호스팅과 서버 호스팅으로 나뉩니다. 웹 호스팅은 기업이 하드디스크와 네트워크를 고객에게 임대해 이용 고객이 고유의 도메인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입니다. 서버 호스팅은 기업이 고객에게 인터넷 접속과 상면 등을 제공해 정상적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사용자 기준으로 볼 때 기존 데이터시장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중소형 기업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따라서 호스팅 서비스 역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고객의 서버를 직접 연결해 운영하는 회선 서비스
마지막으로 회선 서비스는 인터넷 백본 (backbone·개인에게 연결된 소형 회선들로부터 데이터를 모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대규모 전송 회선)에 고객의 서버 및 통신 장비를 직접 연결해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이 밖에도 전문 인력과 시설을 보유한 IDC 사업자가 기업 고객의 시스템 운영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매니지드(Managed) 서비스’, 데이터센터 건물 설계와 시공에 대한 관리 감독 등 구축 및 이전, 센터 내 인력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이전) 컨설팅, 데이터센터가 부가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보안, 백업, 재해복구 서비스를 갖춘 부가 서비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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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데이터센터에 정보를 보관하는 4가지 서비스 방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기업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고, 영상 스트리밍 대중화 및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보성그룹은 디지털 부동산 선도 기업인 BS산업을 통해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솔라시도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인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솔라시도는 태양광, 풍력 등 인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로부터 생산한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수 있어 RE100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친환경 전력을 제공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입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가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IT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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