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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에너지난 극복! 지구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방법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에너지 절약

에너지 비상! 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생각하는 에너지 절약 팁

2022.12.20

12월의 문턱을 넘으며 겨울을 알리는 강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연료 소비량도 늘어나고, 연료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은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탄소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겨울은 유럽발 에너지난으로 인해 에너지 위기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탄소배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유럽발 에너지 위기, 우리나라는 괜찮을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수급에 직격탄을 맞은 유럽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경우 정부 지침으로 추운 날씨가 예상되기 3일 전부터 산업 및 가정에서 전력 소비 주의 경보를 발령할 방침이고, 파리의 대표 관광지인 에펠탑은 소등 시간을 한시간 앞당긴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에너지 위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유럽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60~70%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위기가 더욱 심각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정부에서도 내년 3월 말까지 에너지 사용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실내 적정 온도 지키기는 에너지 절약의 기본

그렇다면 우리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난방 온도를 높게 설정하게 되지만, 겨울철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의 약 7%를 절약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좋은 훌륭한 방법입니다. 실내 온도를 낮춘 만큼 따뜻한 옷과 양말, 덧신 등으로 보완해 주면 체감온도가 최고 2.2도까지 상승한다고 하니,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온도를 자주 조절하기보다 적정 온도로 장시간 설정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열을 통한 에너지 절약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열필름이나 에어캡, 문풍지 등의 보온재를 활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커튼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1~2도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닥에 도톰한 러그나 카펫 등을 까는 것도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사용하기

겨울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 따라 에너지 사용량은 꽤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냉장고, 세탁기, TV, 전기밥솥 등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요 가전제품 11종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간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 조사한 결과, 그 바로 아래 등급과의 차이는 약 2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 평균 수준인 월 300~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간 약 14만 9천 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일반 백열등 대신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할 경우 무려 80~90%의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대기전력 낭비 막기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도 에너지는 대기전력으로 계속 새 나가고 있다는 사실. 에너지를 절약하려면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뽑아두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OECD 회원국 기준으로 가구당 전력 소비량의 약 10% 정도가 대기전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다시 꽂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실천까지 옮기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콘센트를 뽑는 것이 번거롭다면, 절전형 멀티탭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콘센트마다 절전 스위치가 부착된 이 절전형 멀티탭을 이용하면, 쉽게 절전모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박스를 꺼 두는 것 역시 대기전력의 낭비를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절약한 만큼 돌려받는 ‘탄소 포인트제’

지금까지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약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절약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절약한 만큼 다양한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는 ‘탄소 포인트제’를 알고 계신가요?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목적으로, 감축한 실적만큼 정부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10만원 지급합니다. 탄소 포인트제 홈페이지(https://cpoint.or.k)에서 참여할 수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구도 지키고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은 실천이 모여 큰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이 가까운 우리 생활에도, 또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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