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한양,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에 도전하다
안전·보건경영 프로그램, 안전한 현장 만들기

청량리 192 현장에서 진행한 안전·보건 점검 활동

2021.05.31

매년 4월 28일은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ICFTU) 등이 지정한 ‘세계 산재 사망노동자 추모의 날’로, 미국, 영국, 캐나다, 태국, 브라질, 스페인 등 많은 나라에서 법정 추모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산업재해 사망률이 최상위권을 웃돌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산재 노동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도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산업재해를 주요 방안으로 다루며, 안전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최근 한양은 윤리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을 주요 키워드 삼아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전 세계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산업재해 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안전·보건경영을 추구하는 한양의 ‘중대재해 ZERO’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한양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경영 적극 추진해

구성원의 노동기준을

업그레이드하다.




㈜한양 김형일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2021 중대재해 ZERO’를 위한 현장 안전·보건 점검 활동 실시

 

한양은 지난 5월 13일(목) ‘청량리 192’ 현장에서 안전·보건 점검 활동을 펼쳤다. 김형일 대표이사의 참석하에 안전·보건 점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 사각지대 및 안전 위해 요소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며, 청량리 외에도 전국 8개 현장을 주요 경영진들이 방문해 안전·보건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경영진들은 현장이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자 명단을 확인하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세세하게 현황을 확인했다.


이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한양의 대표적인 2021년 안전경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양은 매월 1회씩, 경영진의 현장 안전·보건 점검 활동을 포함하여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에 도전하고 있다. 안전경영 프로그램으로는 ▲1.3.5 안전문화 활동 ▲9 TO 5 일일안전 공정회의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정기적인 안전·보건 캠페인 등이 있다.


이를 위해 한양 안전개선팀은 본사 인원 현장 담당(PM)제를 강화했다. 팀원들은 30여 개의 현장을 분담하여 담당 현장을 관리하고 팀장은 이를 총괄한다. 신규 착공 현장을 지원하고 점검함으로써 위험 공정 진행 현장에 기술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협의회 운영을 지원, 현장 점검 평가 등급제를 실시하여 부실 현장에 대해 밀착 지도 중이다.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현장은 현장 담당제를 통해 집중 관리를 실시하며, 평가 등급별로 정기점검, 특별점검, 특별교육 등 차등으로 관리하고 있다.

 



1.3.5 안전문화 활동은 1분 TBM(Tool Box Meeting), 3분 스트레칭, 5분 정리정돈의 줄임말이다. 작업 시작 전, 작업 중, 작업 종료 시 해당 활동을 진행하여 불안전한 행동과 상태로 인한 재해 발생을 예방한다. 원청 및 협력사, 근로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여 작업장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9 TO 5 일일안전 공정회의는 1.3.5 안전문화 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서를 통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아침 조회에서 TBM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현장 일일 점검과 1.3.5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하여 9 TO 5 일일안전 공정회의까지 진행하는 일명 ‘일일 안전 Cycle’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9개 시범운영 현장을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전 현장으로 확대해 지속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 관리 대책 수립과 작업 이행 상태를 점검하여 재해 발생을 예방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소장을 중심으로 현장의 불안전 상태와 행동을 점검하여 즉시 개선하고, 오후 5시에는 오전에 점검한 사항 중 부적정한 것에 대한 조치 현황과 내일 작업 계획 등을 검토하고 협의한다. 현장 소장, 공사팀장, 안전관리자, 협력사 소장 등 현장 전체 구성원이 안전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표준화된 안전 문화 활동을 시행한다. 덕분에 현장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트 안전기술 및 장비를 도입하여 재해 발생 예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위험 알리미 시스템은 장비 및 위험 구간에 접근하거나, 유해가스가 누출되면 작업자에 위험 경고 신호를 발신한다. 이동식 영상 시스템인 스마트 모니터링은 전체 현장을 비롯하여 시공 중인 탱크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술과 장비의 보완으로 인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양은 매년 주제를 선정해 안전·보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추락, 붕괴·도괴, 화재·폭발, 낙하, 협착 등 5대 재래형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끼임, 넘어짐, 떨어짐 등 산업재해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다발재해를 통틀어 일컫는 용어

 

 

한양은 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함을 인지하고, 안전 매뉴얼 표준화를 위해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21년까지 공사 종류에 따른 중대 위험요인을 선정하여 안전대책 매뉴얼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뉴얼을 적극 배포하여 사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 기준이 제정된다면, 이러한 기술적 매뉴얼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꾸준한 교육과 전파로 재해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ZERO’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양은 현장 내 구성원의 안전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있다. 끊임없이 안전·보건경영에 노력하며, 2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ZERO’ 목표를 달성할 한양의 미래가 기대된다. 

공간의 다음,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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