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한양수자인, 주거에
‘Balance’를 구현하다
치열한 아파트 브랜드 시장,
수자인만의 특색 있는 강점은

한양 상품개발실 설계팀 인터뷰

2021.11.30

지난해 한 부동산 리서치회사에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동일 입지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건을 묻는 항목에 ‘브랜드’가 40.6%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 역시 과감한 리뉴얼을 단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치열한 아파트 브랜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수자인이 제시한 비전은 어떤 모습일까. 한양의 상품개발실 설계팀 소속 직원을 만나 수자인만의 경쟁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좌측부터 윤성근 매니저, 이지영 매니저


Q.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윤성근 매니저: 안녕하세요. 상품개발실 설계팀 윤성근 책임매니저입니다. 사업 인허가 관리부터 상품개발, 실시도면 검토 및 납품, 견본주택 설치 등 전기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매니저: 설계팀 인테리어 파트의 이지영 책임매니저입니다. 인테리어 파트에서 상품개발과 공동주택 단위세대 인테리어 디자인, 견본주택 디자인 및 건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Archive H에 설계팀 분들은 처음 소개되는데요. 설계팀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담당하는 부서인지 궁금합니다.


윤성근 매니저: 설계팀은 실시도면이나 준공도면 같은 전반적인 설계도서를 관리하고 설계표준화관리, 법규 관리, 견본주택 건립, 분양 관련 업무 지원, 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지영 매니저: 세부적으로는 건축, 인테리어, 기계, 전기, 조경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건축은 기획, 건축설계, 외부환경 특화로 세분화되어있어요. 크게 수주지원, 상품기획 및 개발, 설계 표준화, 견본주택 건립, 현장 지원 등으로 나눌 수 있고 앞서 말한 각 파트에서 위의 업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부산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과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현장에 리뉴얼 된 수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윤성근 매니저: 네. 말씀하신 두 현장에 리뉴얼된 수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데요. 우선 주거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홈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곳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홈네트워크 기반의 제어뿐만 아니라 IoT 기반의 가전들까지 유기적으로 제어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 예약이나 이용 현황 조회, 입주민 대상 공지사항 전달이나 전자 투표 등의 생활 지원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어요. 향후에는 어플을 통해 아파트 외부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개발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Q. 실제 설계팀에 계신 분께 설명을 들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치열한 아파트 브랜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면 좀 더 특색있는 '수자인만의 매력'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수자인이 가지는 특별한 경쟁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지영 매니저: 맞습니다.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자인만의 차별점이 필요해요. 우선 수자인은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공동 주거가 갖는 태생적인 한계점에 주목했습니다. '밸런스 있는 라이프'를 입주민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게 하려면 아파트라는 공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고민 끝에 선보이게 된 새로운 수자인의 경쟁력을 꼽자면, 먼저 프라이버시의 회복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의 아파트는 동 간 간격이 협소하고 단지 구성이 천편일률적이어서 입주자 개인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집안에서도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 하는 욕구가 늘어 발코니 같은 외부 공간에서도 사적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 늘었고요. 서울시가 아파트에 야외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을 추진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수자인은 각 세대 내에 프라이빗한 자연공간인 'S-발코니' 뿐 아니라 세대 외부 조경 공간에도 프라이버시가 확보된 참여형 외부 프로그램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차별화되고 특별한 사적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윤성근 매니저: 저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구현을 꼽고 싶어요. 지금 우리나라의 도시를 보면 전형적인 사각형의 박스 아파트가 도시 대부분을 덮고 있습니다. 이런 일률적인 평면구성은 인간의 사고와 본능을 제약해 라이프스타일의 다양성을 해치는 측면이 있다고 봐요.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자인은 '알파 스페이스'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벽 구조를 바꿀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두어서 구성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매니저: 하나만 더 꼽자면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입니다. 공동주택은 공동 현관이나 복도, 엘리베이터, 커뮤니티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간이 많아서 범죄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도 취약해요. 수자인은 50년에 걸쳐 다져온 공동주택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엔지니어링 기술로 '스마트홈', '6 Zones' 시스템을 구현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하고 감염병으로부터도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올해 리뉴얼이라는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는데요. 다가오는 2022년의 목표가 있으실까요?


윤성근 매니저: 올해 10년 만의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면, 내년에는 브랜드 컨셉과 잘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수자인을 더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수자인의 브랜드 리뉴얼은 이제 첫발을 내디딘 거거든요. 잘 만들어진 컨셉과 부합하도록 상품을 특화시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수자인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지영 매니저: 수자인은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비롯한 여러 랜드마크 단지로 대표되는 한양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가 녹아있는 브랜드예요. 2022년에는 리뉴얼한 수자인의 코어밸류인 SMART, ECO, PEOPLE이 잘 어우러지는 상품을 개발해 수자인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자유롭게 하고 싶으신 말을 남겨주세요.




윤성근 매니저 : 설계팀 대표로 저희가 인터뷰했지만 실은 저희 팀을 비롯해 소셜미디어팀 등 여러 부서가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정말 애썼습니다. 한양 임직원 모두에게 올 한 해 정말 수고하셨다고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이지영 매니저: 올해는 정말 전에 없이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돼서 모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것 같아요. 바쁜 중에도 서로 도와가며 상품을 개발하고 완성시킨 팀원들 모두에게 고생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도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한양 화이팅! 

공간의 다음,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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