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이어 부산, 해남 솔라시도까지 국내 대규모 스마트시티 사업 선도
- 한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 인(人) 컨소시엄’에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해
- 지난 21일 단독 CI사로 참여한 세종 스마트시티 시행합의 서명..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도 순항중
- 한양.. 보성산업(주), 코리아디알디 등 계열사와 시너지로 스마트시티 사업 강화할 것
㈜한양(대표이사 김형일, 이하 한양)이 세종에 이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며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양은 보성산업(주), 코리아디알디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시티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은 18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한양,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더 인(人)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는 약 5.4조원이며 사업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이다.
수자원공사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 사업자와 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민간부문 사업자가 공동개발하는 사업으로, 민간 컨소시엄에는 대표사인 LG CNS를 포함해 한양, 현대건설,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한양은 컨소시엄에 현대건설과 함께 CI(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의 조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총 대지면적 17만8천㎡(23개 부지, 53,952평)에 사업비 약 5.4조원을 들여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선도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를 기점으로 향후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 물류,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양이 단독 CI로 참여한 ‘세종 O1’컨소시엄은 지난 21일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시행에 합의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사업비 3조1,636억원을 투자해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내 주거단지와 오피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홈 서비스, 헬스케어, 스마트 팜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라남도 해남군에 개발중인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또한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솔라시도는 한양이 그룹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라남도 등과 함께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다. 솔라시도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며 사업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세종 스마트시티를 통해 확인된 한양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우협선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며 “주택사업 외에 스마트시티,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계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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