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한양주택개발로 출발해 주택건설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한양(대표이사 김형일)은 올해 주택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퀀텀 점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7월 브랜드 육성 체계를 확립하고 상품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 브랜드 ‘수자인’을 리뉴얼했다. 로고 및 디자인 변경에서부터 전체적인 상품과 서비스, 집에 대한 수자인의 철학과 가치까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전면 개편한 것이다.

새 단장된 수자인의 슬로건은 ‘Balance for your life…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다.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주거공간은 어느 것 하나만 뛰어나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Balance(균형)를 핵심 콘셉트로 ‘秀-Smart(기술), 自-Eco(환경), 人-People(사람)’이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올 상반기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945가구) 등을 완판한 한양은 브랜드 리뉴얼 이후 하반기 들어서는 주택사업의 릴레이 수주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을 필두로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등 연거푸 수주했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경우 평균 39.0대 1, 최고 6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한양의 브랜드 리뉴얼 전략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증명했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에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그동안 한양이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가 총동원된다.

한양은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순 도급에서 벗어나 개발형 수주를 확대하고, 도시정비사업도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양 관계자는 “브랜드 육성 전략에 맞춰 주택 상품 및 주거 서비스 고급화를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주택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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