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기여·연관산업 유치 가속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기대효과
고용 3만6800명·생산유발 8조, 수소경제·냉열이용산업 활성화
2021.01.04
㈜한양이 추진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 여수산단 내 발전산업용으로 사용될 석탄연료가 청정 LNG로 대체돼 광양만권 대기질 개선 등 기후변화 대응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냉열을 이용한 저온물류 등 연관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통해 공급되는 LNG는 발전용, 산업용 등 일반적인 수요처 외 벙커링(선박용 연료 주입), 트레이딩, 수소생산, 냉열사업 등으로 영역이 확장된다. 특히 LNG 벙커링 사업의 경우 국내외 해양환경 및 선박 배출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향후 수요증대가 기대된다. 수소산업에서는 산업체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묘도 터미널로 직수입된 LNG를 이용, 추출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수소연료비 인하 효과는 물론 여수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경제도시 조성에도 힘을 보탤 수 있다.
동북아 LNG 터미널이 들어설 여수 묘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체, 발전사 등 수요처가 밀집해 있는 광양만 중심에 위치해 신규 LNG 발전소 건설 및 기타 LNG 벙커링 등 신규 수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물류 중심지에 위치하는 만큼 냉동창고, 냉열발전, 식품저온분쇄, 초저온송전과 같은 냉열이용산업 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산업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터미널 건설사업이 시작되면 연간 10만명씩 총 75만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직접고용 인원만도 시설운영(150명), 유지보수(100명) 등에 250명 수준에 이른다. 지역에서는 재산세 21억원, 법인지방소득세 20억원 등 연간 41억원 규모의 세수확보도 가능하다. 경제파급효과도 막대해 고용유발 3만6800명, 생산유발 8조원이며, 향후 사업모델이 확장되면 이러한 부대효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최근 ㈜한양의 에너지사업은 LNG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신재생 사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국내 최대 규모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 306MWh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73MW급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사업인 '새만금 햇빛나눔사업'등 신재생 개발 및 EPC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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