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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밥터뷰] 에너지 사업 비전을 그린다, 한양 ‘에너지기획팀’

업무부터 퇴근 후 라이프까지... 한양 ‘에너지기획팀’과 함께한 솔직담백 인터뷰

2024.07.02

함께 밥 먹으며 들어보는 보성인들의 진솔한 이야기, ‘문정동 밥터뷰’! 6, 한양 블로그는 보성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한양 에너지기획팀을 만났습니다. 업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부터 퇴근 후 라이프까지, 그룹 에너지 사업의 비전을 그리는 에너지기획팀원들의 일상을 만나봅니다.



한양 에너지기획팀 :  좌측부터 유원석 선임매니저, 홍은지 선임매니저, 차윤재 책임매니저, 김현동 팀장 


궁금하다, 에너지기획팀의 업무  

Q. 안녕하세요, 에너지기획팀 여러분. 문정동 밥터뷰 인터뷰이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오신 <덴테>는 평소에 자주 오는 곳인가요? 

유원석 선임매니저      네 종종 오는 곳이에요. 맛도 괜찮은데 무엇보다 한양타워 바로 건너편이어서 가깝다는 점이 좋아요. 한식, 일식, 양식, 중식 등등 종류별로 저희만의 스팟이 있는데 오늘은 원활한 인터뷰 진행을 위해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정하게 됐네요 


Q. 알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밥터뷰 진행해 볼 건데 우선 에너지기획팀은 어떤 팀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김현동 팀장     에너지기획팀은 에너지 사업 중장기 비전 수립부터 신사업 지원, 정책 동향 분석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예요. 또 한양 에너지 부문의 성과, 예산 관리 등 사업 지원 업무도 수행하고 있어요. 한양의 에너지 부문은 가스 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에코 에너지 본부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리뉴어블 에너지 본부로 나뉘는데요. 이 두 본부 모두에 대한 기획,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차윤재 책임       에너지 부문 내 제도 개선, 조직 구성, 회의체 운영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기획팀은 에너지 사업의 중장기 비전 수립부터 신사업 지원, 정책 동향 분석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예요.” - 김현동 팀장 


Q. 팀 업무의 특징이나 매력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유원석 선임     기획부터 재원 조달, 운영까지 전반적인 사업 과정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성장할 기회가 많다는 게 매력이죠. 에너지 부문에서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지원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신사업 검토 과정에서 짧은 시간에 사업 전체를 검토 및 분석하는 역량을 기를 수도 있고요. 


홍은지 선임     경영진의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인 거 같아요.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분석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또한, 정책이나 시장동향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에너지 산업 기관이나 기업, 금융권,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킹이 가능하단 것도 매력이에요. 


Q. 언뜻 생각했을 때 대부분 이공계 전공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경영, 경제적 지식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현동 팀장     맞습니다. 에너지 산업 특성상 고도의 기술적 역량이 요구되고, 필수적으로 이공계열 전공이 필요한 분야가 있지만 사업 개발 과정에서 사업성 분석, 인허가 등의 업무도 수행해야 하니 경영, 경제, 정책 관련 지식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공학계열부터 인문학, 경제학까지 다양한 전공들을 갖고 있어요. 


Q. 전공 관련 역량 외에도 업무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뭐가 있는지, 그리고 그걸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유원석 선임 정부 정책과 시황이 사업 방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보니 항상 관심을 갖고 동향을 파악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분석, 대응해야 하며, 재무, 사업성 분석, 계약 검토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관련 정보/지식 습득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은지 선임 공학 계열 전공자들은 사업 개발 검토와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서 사업성 분석과 재무, 경제 관련 학습을 하고 있고 그 외 계열 전공자들은 에너지 기술 관련 학습과 교육을 통해서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딱딱한 업무 얘기는 여기까지에너지기획팀의 업무 외 일상을 엿보다

Q. 평소 출퇴근 시간은 어떤가요? 

김현동 팀장     저는 출근을 일찍 하는 편이에요. 대신 퇴근 시간은 칼같이 지키려는 편이죠. 연초에는 일이 좀 몰려서 야근을 많이 했는데, 평소에는 급한 일 없으면 일찍 집에 가려고 해요. 

 

홍은지 선임     저는 어쩌다 초과근무를 하게 되면 스스로 마감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려고 해요. 이를테면 오늘은 한 시간만 하고 퇴근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는 거죠.



 

Q. 회식은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유원석 선임     그렇게 자주 하는 편은 아니고, 두 달에 한 번 정도? 회사 근처보다 송리단길이나 석촌역 근처로 가는 편이에요. 송리단길에 있는 고도식이란 고깃집에는 두 번 간 적 있어요.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첫 번째 갔을 때는 바로 들어갔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1시간이나 기다렸던 기억이 있네요.. 

 

김현동 팀장     저희가 다들 술을 잘 안 마시니까 정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서 맥주 한 잔 정도만 하고 헤어지는 식이에요.

 

홍은지 선임     송리단길에야키토리로만도 추천해요. 일본식 이자카야 가게인데, 꼬치구이 오마카세로 유명해요.

 


점심을 즐기고 있는 한양 에너지기획팀원들 (장소: 덴테) 


Q. 업무 중 피곤하거나 집중이 잘 안될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홍은지 선임     저는.. 보통 견과류를 먹으면서 리프레시를 해요. 사무실에 무슨 무슨 하루견과, 이런 걸 사놓거든요. 아무래도 과자보다는 몸에 좋으니까 그걸 씹으면서 정신을 차려요 

 

유원석 선임       제가 평소에 혼잣말을 좀 하는 편인데, 피곤하거나 집중 안 될 때도 혼자 중얼중얼 얘기해요. ‘뭐지’, ‘왜 이러지이런 말을 하는데 이러면 팀원들이 메신저나 육성으로 대답해 줍니다. 말해놓고 보니까 이 정도면 혼잣말이 아니라 혼자 무작정 대화를 시작하는 거 같네요. (웃음)


Q. 주말이나 퇴근 후 취미 활동은 어떤 걸 하시나요? 

김현동 팀장     저는 수영 좋아해요. 평소에 시간 나는 대로 스포츠 경기도 자주 보러 가고요. 

 

유원석 선임     전 사이클 탄 지 한 3년 됐어요. 종종 장거리 라이딩을 즐기는 편이고, 로드 바이크(고속주행용 사이클) 모델을 타고 있어요.

 

차윤재 책임       피아노를 치고 있어요. 요즘엔 쇼팽 소나타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요가도 다니고 있는데, 생존용이라서 잘은 못해요. 얼마 전에 물구나무 아주 잠깐 성공하고 3일 동안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웃음)

 

홍은지 선임     저는 영화나 TV 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해서 구독 플랫폼(OTT)을 엄청 이용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 꿈이 라디오 PD나 드라마 작가였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OTT는 거의 다 구독하고 있어요. 특히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는 두 번씩 봐요.

 

 

Q. 다들 팀장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김현동 팀장     갑자기 이런 질문을나 잠깐 나갔다 올까? (웃음) 

 

유원석 선임     제가 2년 전인가, 팀장님이 입사했을 때 식당에서 처음 뵀는데, 첫인상은 크다였어요. 그러니까 단지 키만 큰 것이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크다하는 느낌이 있었죠. 무슨 말인지 아실까요?!

 

홍은지 선임     제가 회사 입사 후 사수가 없었는데요. 팀장님이 처음에 책임 매니저로 입사하시면서 제 사수로 오셨어요. 저는 회사에서 맞는 첫 사수니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달력에 날짜도 적고 기다렸죠. 그런데, 막상 입사 후에는 저한테 법인카드 발급부터 결재 올리는 방식 등등 온갖 걸 엄청 물어보셔서 뭔가 키 큰 병아리같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차윤재 선임     제가 ㈜한양 기획팀에 있을 때 팀장님을 오며 가며 뵌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다가가기 쉽지 않아 보였는데, 같은 팀으로 지내다 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편안하고 둥글둥글한 분인 것 같아요.


Q. 반대로 팀장님은 팀원들 첫인상이 어땠나요?

김현동 팀장     유원석 매니저는 제가 처음 입사했을 때 팀 막내였는데, 딱 봐도 아 막내구나, 하는 느낌이었고요. 홍은지 매니저는 그것보다는 좀 더 강렬한 인상이었어요. 처음 사무실에 출근했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나타나더라고요. 

 

홍은지 선임     아 저 한번 다리 다쳤을 때. 그때 처음 만났었어요

 

김현동 팀장       차윤재 매니저는 같은 팀이 되기 전에 업무 때문에 두 번 정도 미팅을 했는데, 당시엔 좀 시니컬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또 뭘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더라고요.

 


 

Q. 혹시 팀, 또는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김현동 팀장     직장 다니면서 다들 100% 만족하기란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우리 팀은 다들 알아서 잘하니까 크게 문제는 없는 듯해요... 다들 그렇지? 

 

홍은지 선임     네 저희는 종종 면담할 때마다 팀장님께 건의 사항을 얘기하는 편이어서 지금 특별히 바라는 건 없어요. 멍석 깔아줘도 못하냐 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입니다.

 

차윤재 책임     간혹 일이 너무 몰아쳐서 올 때는 기한이나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

 

유원석 선임     , 갑자기 생각났는데 회식 메뉴 선정을 제가 주로 하는데 메뉴 선정이 어렵습니다 ㅎㅎㅎ 힌트라도 좀 주시면 메뉴 선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화기애애한 에너지기획팀의 업무 모습 

 

에너지기획팀만의 팀훈’,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 

Q. 마지막 질문입니다. 팀장님, 에너지기획팀만의 팀훈을 하나 정해주세요 

김현동 팀장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준말)’이요. 일의 완성도란 무릇 디테일한 부분, 조그마한 센스로 귀결되는 것이거든요? 지금 다들 알아서 잘하지만, 약간씩 부족한 부분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정했어요. 

 

홍은지 선임     그냥 열심히 하자, 이런 거 하시지... (웃음)


Q. 앞으로 에너지기획팀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차윤재 책임     단기적으로는 현재 준공과 착공을 각각 앞둔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LNG 터미널이 목표한 일정 내에 안정적으로 상업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고요. 장기적으로는 한양을 에너지 업계에서 더욱더 입지가 굳건한 기업으로 우뚝 서게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


[문정동 밥터뷰] 첫 번째로 만나본 에너지기획팀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열정적이고 활기찬 팀이었습니다. 향후 한양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설 그날까지, 에너지기획팀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문정동 밥터뷰 시간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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