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인

[집꾸미기 컬렉션 #1] 우리 집에 딱 맞는 소파 고르는 법 디자이너가 전하는 거실공간 공사 없이 예뻐지는 홈스타일링

2025.02.28

<편집자주>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취향을 담는 곳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나만의 취향을 담아 꾸밀지 고민이 많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BS블로그에서 준비한 특별한 시간,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예뻐지는 홈스타일링 ‘집꾸미기 컬렉션’. 홈스타일리스트 한혜원 헤이스홈 대표와 함께 집을 예쁘게 꾸미는 인테리어 팁을 총 3회에 걸쳐 전해드립니다.

 

봄 맞이 집단장 고민이라면 주목! 

안녕하세요, BS 블로그 독자 여러분! 요즘 한결 따뜻해진 날씨로 봄의 시작을 느끼고 있습니다. 혹시 봄 맞이 집단장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 계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Balance for your Life, 당신의 균형을 채우는 공간 수자인이 함께합니다. 홈스타일링에 관심 있는 독자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집꾸미기 컬렉션.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거실 공간을 꾸밀 때 우리 집에 딱 맞는 소파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소파는 집의 무드를 결정하는 가장 큰 가구 중 하나이기도 하고, 한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집에 잘 맞는 소파를 고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확한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공간 사진 등을 통해 원하는 무드를 정확하게 확인한 후에 소파의 사이즈, 디자인, 재질, 컬러의 순서로 확인하면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파 크기, 어떻게 정할까?

 

'벽의 길이와 커튼박스를 제외한 공간이나 협탁 등을 놓을 여유 공간 측정부터' ©헤이스홈

  

거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파를 고를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크기’입니다. 소파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공간의 크기가 달라보이기 때문인데요. 적정한 소파의 사이즈를 정하려면 벽의 길이와 커튼박스를 제외한 공간이나 협탁 등을 놓을 여유 공간 측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파를 놓을 벽의 길이가 3800mm라면 커튼박스를 제외한 공간(약 200mm)을 빼고 3600mm로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에 공기청정기나 협탁 같은 가구를 둘 여유 공간(보통 양쪽 400~500mm)을 고려하면 적절한 소파 크기는 약 2800mm가 됩니다.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추가 가구가 필요하지 않다면, 3200mm까지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벽 사이즈가 3800mm라면 2800~3200mm 크기의 소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소파 디자인, 어떤 형태가 좋을까?

안마의자를 창가에 배치하고 가리기 위해 소파를 ㄱ자 배치를 한 예시 ©헤이스홈

  

사이즈가 대략 정해졌으면 이제 모양을 정할 차례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의 소파가 나오고 있는 만큼 고민도 많으실텐데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가 있습니다.

 

일자형 소파: 가장 무난한 형태로, 심플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ㄱ자형(코너형) 소파: 거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넓게 앉거나 누울 수 있어 편안합니다.

카우치형 소파: 다리를 뻗어 편하게 앉을 수 있어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라운드형 소파: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특징으로, 공간에 색다른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모듈형 소파: 배치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이사를 자주 하거나 인테리어 변화를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일자형이 가장 무난하지만, 누워 있는 걸 선호하는 분들은 카우치형이나 ㄱ자형이 좋습니다. 특히, 안마의자같은 가전을 거실에 두는 경우 ㄱ자형 소파를 활용해 가전 제품을 자연스럽게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라운드형 예시. 공간 크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 보이므로 선택 시 정확한 사이즈 체크가 필수 ©헤이스홈

 

그리고 평형이 크거나 색다른 배치를 원할 때는 라운드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운드형은 답답함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좁은 공간에서는 자리를 더 차지하는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해야 합니다.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형 예시 ©헤이스홈

 

마지막으로 요즘 많이 선호하는 모듈형입니다. 모듈형은 배치 변경이 쉬워서, 작은 평수에서 큰 평수로 이사를 가실 예정인 분들이나 집꾸미기를 즐겨 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소파 재질, 가죽 VS 패브릭?

디자인까지 정해졌다면 이제 재질을 살펴볼 차례! 소파의 재질 역시 중요한 요소인데요. 재질은 크게 가죽과 패브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죽 소파: 가죽은 먼지가 덜 나고 청소가 편리하며,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천연 가죽은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인조 가죽은 오래 사용하면 벗겨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니 이런 점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패브릭 소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며 다양한 컬러와 질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먼지와 오염에 취약할 수 있어 방수 및 방오 기능이 있는 패브릭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거실 분위기를 내고 싶으신 분들께는 패브릭을 권해드리는데요. 종종 먼지와 오염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최근에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오염에 강하고 세탁도 용이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소재를 잘 확인해 구매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일이 없습니다. 실용성을 고려해 선택해 보세요!

 

소파 컬러, 어떻게 선택할까?

이제 마지막으로 컬러가 고민이실 텐데요. 소파 컬러를 고를 때는 집 전체 분위기와의 조화를 제일 먼저 고려해보세요. 깔끔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우리집의 벽지, 바닥재, 도어 등의 컬러를 체크해서 통일하는것이 좋습니다. 공간이 조화로워 보이기 위해서는 컬러를 단조롭게 해 주고, 벽지, 바닥재 등과 톤을 맞추면 공간이 한층 더 세련돼 보입니다.

 


아트월, 벽지, 바닥재, 도어의 컬러들이 각기 다르고 컬러도 강하다면 소파는 무난하게 들어가는 게 좋은데요. 예를 들어 벽지가 화이트, 아트월은 베이지 마블, 바닥재가 오크, 도어가 월넛이라면 전체적으로 베이지 컬러에 가깝기 때문에 소파는 연베이지 계열을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톤온톤 배색이 되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만약 소파에 컬러를 넣고 싶은 경우에는 소파 컬러를 정하고 나머지 소가구나 커튼 등을 차분한 컬러로 맞춰 연출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집에 꼭 맞는 소파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공간의 크기, 디자인, 재질, 컬러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식탁 고르는 법'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밸런스, 오늘의 집이 되다
  • #수자인
  • # 거실인테리어
  • # 소파고르는법
  • #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