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2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새롭게 M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레트로 문화가 주목받는 현상을 짚어보고, 얼마전 개관한 청량영화관과 청량오락실 등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의 특별한 레트로 공간을 소개해 봅니다.
경동시장 등 복고 열풍... ‘레트로’ 트렌드로 다시 태어난 청량리
레트로 트렌드의 지속적인 인기로 청량리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은 단순한 소비보다 독특한 경험이나 체험을 즐기길 선호하죠. 특히 최근에는 경동시장이 복고 열풍과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힙량리(새롭고 개성 있다는 ‘힙(Hip)’에 청량리를 합친 신조어)’라 불리면서 유동인구가 무려 50만 명 이상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려 옵니다.
경동시장에는 그 예전 오래된 경동극장을 개조한 ‘스타벅스 경동1960’을 비롯해 ‘금성 전파사’, ‘경동 야시장’ 등 레트로 감성의 상점들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들이 청량리 통닭 골목과 주변 맛집 등을 소개하며 상권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고요.
그뿐 아니라 청량리는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며 기존에 낙후된 분위기를 벗고, 다채롭고 트렌디한 상업시설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6월 입주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내 상업시설인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입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지난 9월 27일 레트로 콘셉트의 ‘청량 영화관’을 필두로 10월 12일 ‘청량오락실’을 개관하는 등 독창적인 체험형 상업시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떤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실까요?
청량 영화관부터 사진관까지... 추억을 소환하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량 영화관 입구, 포스터로 장식된 벽면, 영화관 내부, 상영중 푯말
올해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상가 1층에 다양한 레트로풍의 테마 공간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중 청량영화관은 1층 입구 안쪽에 자리한 무료 영화관인데요, 영화관에는 복고풍의 반짝이는 대형 간판이 달려 있어 어디서나 눈에 띄며, 입구에 있는 ‘상영 중’ 푯말이 1980년대 극장 같은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청량영화관의 입구 벽면에는 <레옹>, <로키>, <화양연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추억의 명화 포스터가 붙어 있어 잠시 그 시절 추억이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극장 옆으로는 계단식 쉼터가 자리해 있는데요. 영화 상영 전 휴식이나 만남의 공간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극장 내부로 들어서면 극장식 좌석 18개, 빈백 의자 4석의 총 22개 좌석이 마련돼 있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청량영화관의 관람일은 매주 금, 토, 일 3일간만 가능한데요. 1인 1회차, 1인 1석 기준으로 예약 가능해 친구, 지인들과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상영 시간표는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rt4rest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니 바로 클릭해보세요! 매주 새로운 주제에 따라 다양한 영화가 상영됩니다.
아트포레스트에서는 청량 영화관만큼이나 마니아들의 인기를 끄는 곳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청량오락실’입니다. 그 내부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수왕기, 슬램덩크, 메탈슬러그 등 총 30종 넘는 추억의 게임이 가득 차 있습니다. 심지어 타임크라이시스, 펌프, 데이토나 USA 등 예전에는 1판당 500~1000원하던 프리미엄 게임까지 모든 게임을 단돈 100원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벌써부터 전국 게임 애호가들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량오락실 입구, 각종 오락시설이 즐비한 내부, 전시 중인 레트로 게임기, 추억의 게임을 즐기는 고객 모습
레트로 공간을 기획한 배경은?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임대·운영을 맡은 보성그룹 청량리TFT. (좌측부터) 손재식 선임 매니저, 문수정 상무, 손채원 책임 매니저, 이주호 책임 매니저
하지만,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최신 트렌드에 따라 단순히 1차원적인 레트로 공간만을 구현하는 데 그쳤다면, 지금과 같은 열기는 없었을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임대·운영을 맡은 보성그룹 청량리TFT는 복고에 대한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인근 경동시장부터 청량리 지역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청량리TFT의 손채원 책임 매니저는 “청량 영화관은 요즘 핫한 ‘스타벅스 경동1960’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공간이에요. 작은 공간이지만, 실제 극장 집기로 구성하고, 음향 시설도 영화관 못지않아요. 오픈해 보니 고객 만족도도 높아 더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에요.”라고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언뜻 수수해 보이는 ‘청량오락실’ 역시 오랜 고민이 거듭돼 완성한 공간입니다. 오락실 인테리어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1980년대풍으로 마무리했고, 밝은 조명을 달아 고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오락기 위 게임 표지를 손 글씨로 적어놓은 부분도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는 ‘깨알 같은’ 포인트죠.
청량오락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손재식 선임 매니저는 “저희가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SNS 홍보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매우 좋아서 매우 뿌듯합니다.”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부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가 답이다... 상업시설은 ‘경험’과 ‘취향’으로 진화
(좌측부터) 청량한 마켓 공연 현장, 청량사진관 내부 모습
이 외에도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최근 MZ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 앵글 사진을 반값에 찍을 수 있는 ‘청량 사진관’이 8월 말 오픈했으며, 11월부터는 플리마켓인 ‘청량한 마켓’과 마술쇼를 격주로 금~일 진행하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의 MD 구성 또한 더욱더 풍성해지는 중입니다. 최근 3층 전체에 양한방병원이 입점하며, 지하 1층 웰니스존에 이어 1층 베이커리 & 디저트, 브런치카페, 2층 식음매장 구성으로 그간 청량리에서 즐길 수 없던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특히 초밥 뷔페인 다이닝원을 비롯해 서울 3대 도넛으로 유명한 올드페리도넛, 세라젬 웰파크 등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는 우량 임차인이 속속 채워지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입니다. 청량리TFT의 문수정 상무는 “임대에 있어서 제일 우선시 되는 부분이 앵커 임차인 유치예요. 앵커 임차인이 채워져야 소규모 임차인이 따라 들어오거든요. 그런 면에서 2층의 다이닝원은 월 매출만 7~8억원으로 체인점 내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타 식음업장의 매출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죠.”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청량리 상권은 소비력을 지닌 20~40대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물건을 사거나, 먹고 마시는 행위를 넘어 특별한 공간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체험을 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독창적인 ‘레트로 경험’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앞으로 아트포레스트 청량리가 청량영화관, 청량오락실 등 독창적인 문화시설을 통해 청량리 상권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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