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인

서울 옆세권 김포에 큰 거 온다! 환골탈태 ‘북변동’ 입지 분석 김포 원도심의 풍경을 바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2024.07.10

서울로 편입이 논의될 정도로 인접한 연계성을 가진 도시, 경기도 김포. 김포의 원도심 북변동 일대가 신흥 주거단지로 환골탈태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주변 개발 호재도 많아 미래가치 높은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요. 한양 블로그가 기존 입주 단지 포함 1만3,000여 세대 규모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김포 북변동의 교통과 개발 호재를 정리해 봤습니다. 


‘김포의 명동’ 북변동은 어떤 곳?


김포시 전경(자료: 클립아트코리아)
 


1970년~1980년대 김포군청이 자리했던 북변동은 김포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변동은 ‘김포군청의 북쪽에 있는 마을’이라는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김포시에서 가장 번창해 김포의 명동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2012년 김포한강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에는 ‘김포’하면 떠올렸던 곳이 바로 걸포동과 북변동입니다. 1990년대 김포시청이 인근 사우동으로 이전하고, 김포한강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북변동에 대한 관심이 차츰 줄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지난 2009년 걸포동과 북변동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옥철 오명도 이제 안녕, 북변동 주변 줄 이은 교통 호재


위: 김포골드라인 노선도와 열차(자료: 김포시)
 

아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자료: 국토부)


김포의 변화를 이끌 교통 호재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동안 출퇴근 인파로 소위 '지옥철'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던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6월 28일부터 열차가 추가 투입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8월 30일까지 2편성, 9월 30일까지 2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등 열차 증차와 배차간격 단축으로 출근시간대 수송력을 2,000명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2026년 말까지 6편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논의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도 놓칠 수 없는 교통 호재입니다. 지난 1월, 김포시에 7개,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두는 조정안이 나왔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호선이 계획대로 연장된다면, 북변동에서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풍무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도(자료: 김포시)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고양 연장선도 걸포북변역을 지날 예정입니다. 인천 2호선 연장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을 출발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고양 중산지구에 이르는 노선인데요. 김포시에서는 감정역과 걸포북변역, 시네폴리스역 3곳을 지날 예정입니다. 이 노선으로 일산 킨텍스역에서 GTX-A노선으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약 15분, 강남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예타에 착수, 연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포시 장기동에서 시작해 부천시 대장신도시를 지나는 GTX-D노선도 추진되고 있는데요.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북변동과 가까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닿을 수 있게 되는 등 한정적이었던 김포시 원도심 출퇴근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김포 재정비촉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자료: 한양)
 


재정비촉진지구는 낙후된 원도심에 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기능 회복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도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됩니다. 김포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은 지난 5월 북변3구역이 김포북변우미린파크리브(1,200가구)로 분양했고, 2, 4, 5구역도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북변4구역은 한양이 시공을 맡아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로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 동, 3,058가구 중 2,164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북변동 재개발 구역 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은 북변4구역입니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과 바로 이어지는 초역세권 단지에 단지 규모도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탁월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춰 하반기 수도권 분양의 최대어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북변5구역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2,186가구 규모입니다. 


북변재개발 사업이 모두 끝나면 7,000여 가구의 신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는데요. 2010년 12월 입주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3단지(1,636가구)와 2020년 7, 8월 입주한 한강메트로자이1~3단지(4,029가구), 2019년 4월 입주한 한강파크뷰우방아이유쉘(540가구)가 있는 걸포지구 총 6,205가구까지 합하면 걸포북변역을 중심으로 1만3,000여 가구가 밀집한 주거 중심지가 됩니다.


첨단산업 개발로 일자리도 빵빵, 커지는 미래가치


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아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예상 조감도(자료: 김포시)


김포시는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 출퇴근도 용이하지만 지역 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자체적인 고용창출과 경제 기여도 기대되는 곳입니다. 먼저 김포한강신도시를 사이에 두고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일대 731만1,000㎡ 규모에 추진되는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있습니다. 


기존 김포한강신도시가 운유산을 사이에 두고 지리적으로 분절돼 있는 것을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가 보완하게 되는데요. 중심부에는 고밀 개발을 통해 대형 오피스와 복합 쇼핑몰을 배치하고, 4만6,000여 가구, 인구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일터·서비스 스마트 자족도시를 만들 계획입니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33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북변동의 북동쪽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124만㎡ 부지에 4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영상 제작과 배급, 방송, 정보서비스, 연구개발 등 문화 콘텐츠·첨단 기술 산업 육성과 주거단지 건설을 통해 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미니 복합신도시입니다.


김포시를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시킬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거물대리 일원 491만9,000㎡ 일대에 2033년까지 5조 7,520억원을 투입해 난개발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인데요.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올해 말에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 2033년 공사 완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이 복합단지 조성으로 16조2,000억원의 생산 효과 및 12만 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전망했습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김포시 사우동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북측 87만4,343㎡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7,000여 세대의 주거 공간과 역 주변 광장 및 공원 녹지를 마련하고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대학병원 등을 유치하는 사업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김포에서 즐기는 생활의 여유


위:걸포중앙공원(자료: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은하숲샘,
 

아래: 김포아트빌리지 내 한옥마을(자료: 김포문화재단)


김포에는 퇴근 후 저녁 산책을 하거나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김포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잡은 걸포중앙공원은 15만㎡가 넘는 규모에 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데크길을 중심으로 쉼터 공간이 마련돼 있고 여름에는 중앙 물빛분수 광장에 바닥분수가 켜지고 은하숲길에는 다채로운 미디어 조형물을 배치해 야간 힐링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평상이 마련된 무료 피크닉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변동 일대는 대규모 걸포중앙공원 외에도 신항공원, 걸포마루공원, 계양천, 김포성당 등 크고 작은 공원과 산책로를 품고 있는 숲세권 지역입니다. 


김포시 운양동 모담산 자락에 자리잡은 김포아트빌리지는 17개의 한옥과 5개의 창작스튜디오, 아트센터와 야외공연장, 전통놀이마당으로 구성된 자연친화적인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고즈넉한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옥과 창작스튜디오, 전통놀이 마당, 문화사랑방, 문학의 거리에서 다양한 체험은 물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한강을 따라 길게 자리한 김포시는 한강변을 따라 산책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중 김포한강 야생조류 생태공원은 환경부의 철새 서식환경 보전 요구에 따라 야생조류 취·서식공간을 보전하고, 생태 체험학습 장소를 마련하여 시민과 생태가 공존하도록 조성된 공원인데요. 자연 그대로 보전된 습지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고 꿩, 기러기, 재두루미 같은 다양한 조류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까지

북변동에는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인 김포우리병원을 비롯해 의료기관이 많고,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럼 김포점, 김포농협하나로마트 본점 등 대형마트와 김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북변5일장도 있습니다. 


김포의 명문학군으로 불리는 북변동은 1907년에 개교한 김포초와 김포중, 김포여중, 그리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김포의 명문고인 김포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근 사우동에 학원가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는데요. 이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북변동에는 김포 시립중봉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2026년 재개관 할 예정인데요. 인근에 행정복지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여성커뮤니티공간, 어린이도서관, 일자리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김포 어울림센터도 2027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김병수 김포시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6월 기준 48만5,000여 명인 김포시 인구가 10년 후에는 7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양한 개발 계획과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할 교통 여건 개선으로 김포시는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전망입니다.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에서 가까운 북변동 일대 또한 발전하는 주거 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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